해기사 면허는 5년마다 갱신이 필요한 국가 자격증입니다. 특히 항해사 면허는 실제 승선 여부에 따라 제출 서류가 달라지며, 직접 방문 또는 우체국 등기 접수도 가능합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해기사 면허 갱신 과정을 기준으로, 필요한 구비 서류부터 우체국 등기 접수 방법, 유사경력 기준 갱신 방식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해기사 면허, 왜 갱신해야 하나요?
해기사 면허는 선박직원법 제7조에 따라 5년마다 갱신해야 합니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법적으로 효력이 사라지며, 갱신을 하지 않으면 승선 업무나 관련 직무 수행이 불가능해집니다.
갱신 시기가 다가오면 문자 알림이 오므로 이를 놓치지 않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격증을 활용한 업무를 계속 이어가려면 갱신은 필수입니다. 유일한 자격증을 소중히 지키기 위해 꼭 확인하고 준비해두세요.
갱신 전 꼭 확인! 필요한 서류는?
갱신을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는 개인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승선경력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유사경력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다르며, 해당 경력에 따라 증빙 서류도 달라집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거주지 인근 해양수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천 거주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 선원해사안전 → 해기사면허증 교부’ 페이지에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구비서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갱신 시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류
대부분의 항해사 면허 갱신 시에는 다음과 같은 공통 서류가 필요합니다.
- 해기사면허증 갱신 신청서
-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반명함판 사진(3.5cm x 4.5cm)
- 신분증 사본
- 기존 면허증 (분실 시에는 멸실/훼손 경위서 작성)
- 선원 건강진단서 (해양수산부 지정 병원에서 발급)
- 승선경력 증명서 또는 유사경력 증빙 서류
상세한 항목은 다음 문단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유사경력으로 갱신 가능한 경우
승선경력이 없더라도, 해양 관련 업무 종사 경력이 있다면 ‘유사경력(3년 이상)’으로 해기사 면허 갱신이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 재직증명서 (직무 상세 명시: 예. 선박검사관, 해무감독 등)
- 사업자등록증 (재직 회사)
- 법인인감증명서
- 건강진단서 (선원 신체검사용, 유효기간 내)
- 해기사면허증 갱신 신청서
- 사진 1매
- (분실 시) 멸실·훼손 경위서
단, 재직 중인 업무가 해양수산부가 인정한 유사직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지정 목록은 ‘선원업무처리지침 별표8’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우체국 등기로 접수할 수 있을까?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우체국 등기를 통해 갱신 신청도 가능합니다. 특히 지방 거주자나 일정이 바쁜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편 접수 시 추가로 필요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선납 등기 스티커 (우체국 구매 3920원, 수령 주소 기입 필수)
- 대리 접수 시 위임장
- 기존 면허 분실 시 분실 사유서
모든 서류를 봉투에 넣어, 접수할 해양수산청 주소로 발송하면 됩니다. 보통 2주 내외로 처리되며, 이상이 없는 경우 새 면허증이 등기로 발송됩니다.

선원 건강진단서, 어디서 발급받나요?
건강진단서는 일반 검진이 아닌 선원 신체검사용으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병원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비용은 병원에 따라 3만 원에서 5만 원 수준입니다.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결과로는 대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소형선박조종사의 경우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로 대체 가능하니 면허 유형에 따라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서 양식은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해기사 면허 갱신 신청서, 멸실·훼손 경위서, 위임장 등은 각 해양수산청 홈페이지 또는 해양수산부 전자민원센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출력 후 직접 작성하거나 워드파일로 작성한 후 인쇄하면 됩니다. 사진도 규정 사이즈(3.5cm × 4.5cm)를 꼭 맞춰 준비해야 합니다.
직접 방문과 우편접수, 어떤 차이가 있나요?
두 방식 모두 정식으로 인정되며, 처리 결과도 동일합니다. 단, 직접 방문 시에는 서류 검토와 보완이 바로 가능해 빠르게 진행되지만, 우편 접수는 보완 요청 시 추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우편도 좋지만, 급한 경우나 서류가 헷갈린다면 가까운 해양수산청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확인 체크리스트
- 내 면허가 유효기간 내인지 확인했나요?
- 승선경력 vs 유사경력 구분했나요?
- 필요한 서류를 빠짐없이 준비했나요?
- 건강진단서는 선원검사 기준인가요?
- 선납 등기 스티커를 붙였나요?
이 체크리스트만 완료하면, 큰 문제 없이 갱신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꼭 기억하세요!
항해사 면허 갱신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내 자격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우편 접수든 직접 방문이든, 꼼꼼하게 준비해서 유효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면허 만료 6개월 전부터 갱신이 가능하므로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번 글이 여러분의 면허 갱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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