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도염 증상 예방법, 귀 건강 지키는 법

외이도염은 귓구멍부터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외이도)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해 생기는 염증이에요. 여름철 수영이나 해수욕처럼 물 접촉이 잦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이도염 설명 사진
출처 : 분당제생병원

면봉으로 깊게 파거나 손가락으로 자주 만지는 습관도 피부 미세 손상을 일으켜 세균 침입을 쉽게 만듭니다.

귀지는 일정량 남아 있는 것이 정상이며, 산성도와 점성으로 외이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과도한 청소는 오히려 방어막을 없앨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 증상 핵심 체크

외이도염의 시작은 대개 귀 안쪽 가려움과 압통입니다. 귓바퀴를 눌렀을 때 찌릿하게 아픈 경우 주의가 필요해요.
염증이 진행되면 외이도가 붉게 붓고, 젖은 귀지나 진물 같은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귀가 막힌 듯 먹먹하고 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며, 열감이나 두통, 턱 아랫부분 불편감이 동반되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수영 후 나타나는 외이도염 증상 구분법

물놀이 다음 날 가려움과 약한 통증만 있다면 초기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귀를 건드리지 않고 건조 상태를 유지하세요.


악취 나는 진물, 통증 악화, 청력 저하가 나타나면 자가 치료 대신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이와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증상이 빠르게 심해질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외이도염 증상 설명
출처 : 분당제생병원

외이도염 초기 대처와 집에서의 관리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해당 쪽으로 머리를 기울여 가볍게 점핑하거나 귀 주변을 톡톡 두드려 물을 빼주세요.
드라이기는 찬바람, 20~30cm 거리 유지가 원칙입니다.

면봉이나 손가락 삽입은 금물입니다. 겉보기엔 물과 귀지를 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깊이 밀어 넣거나 상처를 만들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분비물이 하루 이상 계속되면 즉시 진료를 받으세요.

외이도염 예방법 A to Z

핵심은 ‘건조’와 ‘위생’입니다. 샤워·수영 후에는 타월로 귀 바깥만 가볍게 닦고, 귀 안쪽은 자연 건조시키세요.
수영을 자주 한다면 귀마개와 수영모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어폰·보청기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장시간 연속 착용을 피하세요. 통풍이 안 되면 습기가 차 염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면봉은 귀 입구 정리용으로만 사용하고 깊숙이 넣지 마세요.

귀지 관리와 예방 팁

귀지가 너무 많으면 물과 만나 불어 통로를 막을 수 있지만, 과도한 제거도 위험합니다.


증상이 없으면 손대지 않는 것이 안전하며, 청결이 필요하면 병원에서 전문적으로 제거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귀약 사용 시 주의사항

외이도염 진단을 받으면 보통 항생제·항진균제 성분의 귀약을 처방받습니다. 처방 기간과 용법을 지키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핵심이에요.


민간요법으로 알코올이나 식초를 넣는 것은 자극과 화상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귀약 투여 전 병원에서 분비물을 제거하면 약효가 잘 전달됩니다. 치료 기간 동안에는 물놀이, 사우나, 장시간 이어폰 사용을 피하세요.

병원 진료가 필요한 신호

고열, 심한 통증, 악취 나는 분비물, 귀 주변 피부까지 번지는 홍반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당뇨·면역저하 환자, 피부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초기라도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름철 물놀이 전후 체크리스트

  • 입수 전 귀마개 착용, 물 밖에서 보관
  • 샤워 후 타월로 바깥만 톡톡 닦기
  • 이어폰·보청기 소독, 장시간 사용 자제
  • 증상 발생 시 24시간 내 호전 없으면 진료

마무리 정리

외이도염 증상은 가려움, 압통, 분비물, 먹먹함 등이 대표적입니다. 여름철 물놀이가 잦을수록 건조와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생기면 귀를 건드리지 말고, 빠른 시일 내 전문 진료를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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