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서류 제출이나 기업 업무용으로 여권사본의 진위 여부를 증명해야 할 때가 있죠.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여권사본증명서’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구청에서 오프라인 발급받은 과정을 기준으로 준비물, 신청 방법, 발급 소요시간, 비용까지 상세히 정리해볼게요.

여권사본증명서가 뭐예요?
‘여권사본증명서’는 말 그대로 해당 사본이 본인의 여권과 동일함을 증명하는 공적 문서예요.
해외 기관에 여권 사본을 제출할 때, 원본 대조 확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꼭 필요한 서류죠.
일종의 ‘공증 역할’을 하는 문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런 상황에 필요해요
- 해외 취업이나 유학 시, 학교나 기관에서 사본 인증 요청
- 비자 신청 시 여권 정보 진위 확인이 필요할 때
- 해외 금융기관이나 외교 문서 관련 업무 제출용
직접 사용해보니 특정 국가의 행정 시스템이나 법률 절차 때문에 요구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발급 가능한 언어는 8가지
외국 기관 제출을 위해 다국어 발급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에요.
현재 선택 가능한 언어는 다음과 같아요:
- 영어
- 중국어
- 일본어
- 프랑스어
- 독일어
- 스페인어
- 러시아어
- 아랍어
신청할 때 언어를 반드시 체크해야 하니 목적지 기관의 언어를 사전에 파악해두세요.
신청서 작성 방법
신청할 때 사용하는 공식 서류는 ‘여권사실증명 신청서’예요.
구청이나 재외공관에 비치되어 있지만, 미리 작성하고 가는 게 시간 절약에 좋아요. 작성 항목은 어렵지 않아요. 여권번호, 이름, 발급 희망 언어, 사용 목적 정도만 입력하면 됩니다.
제출 서류는 상황별로 달라요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경우는 간단하지만, 대리인 발급 시 서류가 늘어나요.
- 여권 명의인 본인 신청
- 유효한 본인의 여권
- 법정대리인 신청 시
- 대리인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행정망으로 확인 가능한 경우 생략 가능)
- 유효한 위임인의 여권
- 임의 대리인 신청 시
- 위임장
-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 대리인 신분증
- 위임인의 여권
간단하게 발급받고 싶다면,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발급 비용은 단돈 천 원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는데요, 여권사본증명서 발급 수수료는 1,000원이에요.
미화 기준으로는 약 1달러 수준입니다.
현금, 카드 모두 가능했지만 구청마다 약간 다를 수 있어요.
실제 오프라인 발급 후기 (송파구청 기준)
제가 방문한 곳은 송파구청 여권 민원실이었어요.
입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안내된 창구에 가서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별도의 신분증 없이 여권만 들고 가면 돼요. 왜냐하면 신분증 역할을 여권이 대신하니까요.
직원분께 여권과 신청서를 드리고, 언어(영어)를 선택한 뒤 수수료 1,000원 납부하니
5분도 안 돼서 증명서를 출력해주셨어요. 정말 간단해서 놀랐습니다.

구청 외 재외공관에서도 발급 가능
혹시 해외에 계신 분이라면, 거주국의 한국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재외공관)에서도 신청할 수 있어요.
기본 서류는 동일하며, 언어 선택도 가능합니다.
다만 발급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해외 기관에 신뢰 있는 여권 사본을 제출해야 하는 분
- 해외 취업, 유학 등 행정 서류 준비 중인 분
- 국제 거래나 계약 시 여권 사본 공증이 필요한 기업인
- 본인 여권 정보를 공식적으로 인증하고 싶은 개인
단순 사본과 달리, 공식 인증된 문서이기 때문에 제출 기관에서 신뢰도가 훨씬 올라갑니다.
직접 해보니 여권사본증명서 발급은 정말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절차였어요.
무조건 필요한 건 아니지만, 필요할 땐 미리 준비해두면 정말 유용합니다.
- 신청 장소: 구청 민원실 or 재외공관
- 준비물: 본인 여권
- 수수료: 1,000원
- 신청서: 구청 비치 or 온라인 다운로드
- 소요 시간: 5분 내외 (대기시간 제외)
해외 업무나 서류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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