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영업자들을 위한 ‘안심통장’ 2호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기존보다 조건은 더 완화되고, 신청도 훨씬 쉬워졌다고 하는데요. 자영업자라면 꼭 알아둬야 할 핵심 정보만 쏙쏙 정리해 드릴게요.
안심통장, 어떤 제도인가요?
‘안심통장’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불법 대부업에 내몰리지 않도록 돕기 위해 도입된 정책형 금융상품이에요.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자유롭게 인출·상환이 가능해요.
올해 3월 처음 출시된 1호는 출시 두 달 만에 2,000억 원 전액이 소진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이번 2호는 규모도 두 배로 늘고, 조건도 완화돼
더 많은 자영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 서울시에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라면
안심통장을 신청할 수 있어요. 단,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해요.
- 사업자 등록 후 1년 이상 운영
-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연 매출 1,000만 원 이상
- NICE 개인 신용평점 600점 이상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와 협력 은행의 대출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최종 승인이 가능해요.
특별 우대 대상도 있어요
이번 2호부터는 청년 창업자와 노포 자영업자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우대 조건이 신설됐어요.
- 청년 창업자: 만 30세 이하, 창업 3년 미만, 업력 6개월 이상이면 가능
- 노포 자영업자: 만 60세 이상, 업력 10년 이상,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2금융권 4곳 이상 이용해도 신청 가능
그동안 조건 때문에 신청이 어려웠던 분들께 훨씬 열려 있는 제도로 바뀐 셈이에요.
대출 금리도 꽤 낮아요
안심통장의 대출 금리는 연 4.5% 수준이에요. 시중 카드론 평균 금리(약 14%)와 비교하면 확실히 낮죠.
게다가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 시스템을 도입해 영업일 기준 하루 안에 대출 승인까지 가능하답니다.
신청은 언제부터? 어떻게?
신청은 2025년 8월 2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돼요. 초기 접속 폭주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돼요.
| 신청일 | 출생연도 끝자리 |
|---|---|
| 8월 28일(목) | 1, 6 |
| 8월 29일(금) | 2, 7 |
| 9월 1일(월) | 3, 8 |
| 9월 2일(화) | 4, 9 |
| 9월 3일(수) | 5, 0 |
9월 4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니 처음 주에 일정이 안 맞는 분들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어디서 신청하나요?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어요.
신청 마감일은 따로 없고, 자금 소진 시까지 접수가 이어지니 가급적 빠르게 신청하시는 게 좋아요.
※ 문의: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
준비해야 할 서류는?
신청 전, 미리 준비해 두면 좋은 것들 정리해 드릴게요.
-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모바일로 촬영해 준비
- 사업장 외부·내부 사진: 위치(GPS) 확인용, 신청 당일 직접 촬영
- 대표자 본인 명의 휴대폰 및 공동인증서
비대면 신청이 원칙이지만, 공동대표 사업자, 65세 이상 디지털 취약계층, 외국인은 예외적으로 재단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어요.
어떤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나요?
기존 1호는 우리은행 단독 운영이었지만, 2호부터는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하나은행까지 협력 은행이 확대됐어요. 더 많은 선택지가 생겨서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죠?
각 은행은 자체 심사 기준을 적용하므로 신용 상태나 사업 유형에 따라 심사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요.
안심통장이 특히 도움이 되는 분들
이번 상품은 단순한 대출이 아니에요.
사업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기 위한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해요.
특히 아래와 같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 소규모 매장 운영 중인데 운영 자금이 늘 빠듯한 분
- 초기 창업이라 아직 은행 대출이 어려운 청년 창업자
- 카드론·현금서비스 사용 중인 중장년 노포 자영업자
상황이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서울시의 정책 금융 상품을 꼭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마무리하며
자영업자 안심통장 2호는 이전보다 조건은 더 유연해지고, 신청은 간편해졌습니다.
높은 금리에 시달리던 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운영 자금에 고민이 많으셨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워보시길 바랄게요.
서울시와 신용보증재단의 이런 정책들이 더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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