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폐가구 무료수거 신청 방법과 홈페이지, 연락처 총정리

집을 새로 꾸미거나 이사를 하다 보면 오래된 가구와 가전제품이 꼭 생기게 마련입니다.

울산에서는 구청 대형폐기물 신고 제도와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그리고 지역 재활용센터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디는 홈페이지 신청이 가능하고, 어디는 전화 문의가 필요한 등 방법이 달라 처음 접하는 분들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울산 폐가구 무료수거 신청 방법을 홈페이지 신청 가능 지역과 전화 문의만 가능한 곳으로 나누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울산에서 폐가구 무료수거가 중요한 이유

울산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신축 주거단지가 많아 가구 교체 수요도 높은 편입니다. 오래된 장롱, 침대, 소파 같은 대형 가구는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을 수도 없고, 무단투기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실제로 울산시 자원순환과에 따르면 불법 배출로 단속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한다고 해요.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시는 구청별 대형폐기물 신고 제도와 재활용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수거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용 부담 없이 가전제품을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결국 어디로, 어떻게 신청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로 신청 가능한 곳

1. 구청 대형폐기물 온라인 신청

울산 각 구청 홈페이지에는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메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장롱, 책상, 의자, 소파 같은 순수 가구류는 무료수거 대상이 아니며 유료 배출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기 때문에 방문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북구청 대형폐기물 신청: bukgu.ulsan.kr
남구청 대형폐기물 신청: ulsannamgu.go.kr
중구청·동구청 홈페이지에서도 동일한 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주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신청 시에는 배출 품목, 크기, 배출 예정일 등을 기입해야 하고, 결제 후 출력되는 스티커를 가구에 부착해 지정된 날에 내놓으면 됩니다.

2.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가구가 아닌 가전제품이라면 환경부 위탁 전국 단일 서비스를 통해 무료 방문수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대상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15990903.or.kr
대표번호: 1599-0903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2~3일 이내에 지정된 기사님이 집으로 방문해 수거해 주며, 운반비나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 반드시 완제품 형태여야 하며, 내부 부품이 심하게 분실되거나 훼손된 경우에는 거절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화 문의만 가능한 곳

온라인으로는 신청이 불가능하고, 전화로만 접수가 가능한 업체와 재활용센터도 있습니다. 주로 울산 각 구청이 위탁한 수거 업체나 민간 재활용센터가 이에 해당합니다.

울산 남구 재활용센터

남구 지역은 여러 재활용센터가 운영 중인데 대부분 홈페이지 없이 전화 접수로만 운영됩니다.

보람 재활용센터: 052-292-4982
열린 재활용센터: 052-272-3003
남구재활용센터: 052-258-8272

이곳에서는 가전제품과 가구를 함께 처리할 수 있으며, 일정 부분은 무료로 수거되기도 합니다.

울산 북구 수거업체

북구는 동별로 담당 업체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농소1·2동: 대화산업(289-3903)
농소3동: 동천환경(296-4878)
강동·효문·송정동: 춘산환경(287-8686)

주소지에 따라 담당 업체가 다르므로 사전에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직접 전화해 문의해야 합니다.

울산 동구와 기타 지역

동구는 구청 대표번호(052-209-3000)로 연락하면 담당 부서와 연결해 줍니다. 또 울산시 자원순환과(052-229-3222)는 재활용센터 현황과 허가업체 정보를 관리하므로 전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수거와 유료 배출의 차이 이해하기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은 “무료수거”라는 표현입니다.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는 진짜 무료지만, 대부분의 가구류는 구청 신고를 통해 유료로 처리해야 합니다.

가격은 품목과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보통 소파는 5천 원~1만 원대, 장롱은 1만 원 이상 책정됩니다. 반대로 가전제품은 전액 무료이니, 처리하려는 품목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울산 폐가구 무료수거 신청 시 유의사항

사전 배출 위치 조정: 일부 업체는 1층 배출만 지원하므로, 아파트 고층 거주자는 엘리베이터나 1층까지 미리 옮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신청 품목 확인: 가구인지 가전인지 구분 후 신청해야 하며, 혼동하면 접수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 확인: 재활용센터는 대부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운영하며, 토요일은 단축 근무하거나 휴무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이사나 리모델링으로 가구를 대량으로 교체하는 분
방치된 고장난 가전제품이 집에 많은 분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대형폐기물을 처리하고 싶은 분

결론

울산에서는 홈페이지 신청이 가능한 곳(구청 대형폐기물 신고,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과 전화 문의만 가능한 곳(재활용센터, 동별 지정업체)이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버리려는 물건이 가구인지, 가전제품인지 먼저 구분한 뒤,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할지, 직접 전화해 일정을 조율할지 선택하면 훨씬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면서 집안 공간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구청 홈페이지나 재활용센터에 문의해 보세요.

합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